왓챠플레이 내려 왓챠 올려,
왓챠내려 왓챠피디아 올려
왓챠가 왓챠피디아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세계 진출을 위한 고려라고 하니 새삼 뿌듯하지만,
한편으로는 왓챠플레이 왓챠, 이렇게만 나뉘다가
기존 왓챠플레이 = 왓챠
기존 왓챠 = 왓챠피디아
이렇게 이름이 바뀌니까
원래 사용하던 유저들 사이에서는 이름으로 혼파망이 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지만 새로 업데이트된 기능들은 아주 만족스러운데요.
기존에 왓챠플레이(현 왓챠)에 있는 콘텐츠만 표기되던 방식에서 넷플릭스 컨텐츠도 함께 표기하는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특히 W와 N으로 확연히 나뉘는 가시적인 표기 방식이 아주 마음이 듭니다.
아무래도 국내에서 가장 애용되는 컨텐츠 플랫폼이 넷플릭스와 왓챠이다보니, 영화애호가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도 "이거 왓챠에 있나 넷플릭스에 있나?" 하는 부분입니다.
이 점을 잘 파악한 왓챠의 개편이
속시원하게 국내 유저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줄 것으로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왓챠피디아 어플 내에 박스오피스처럼
왓챠 영화 시청 순위, 넷플릭스 영화 시청 순위를
기재하였는데요. 저는 이런 점에서 이번 업데이트에 대한 만족도가 아주 높습니다.
기존 왓챠(현 왓챠피디아)는,
예상별점기능과 코멘트 남기기가 주 기능이었습니다.
그리고 저같은 경우, 수준 높은 유저들의 영화 코멘트를 보면서 영화를 더 깊게 이해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왓챠피디아 그 자체에서
영화를 고를 수 있는 다양한 기준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개편된 것이 아주 성공적이라고 봅니다.
아직까지는 아무래도 기존 왓챠 플레이, 왓챠라는 표기명에 익숙한 유저들은 새롭게 개편된 이름인 왓챠피디아라는 이름에 호불호가 갈리고 있는 듯 보입니다.
유저들도, 왓챠측도 아무쪼록 서서히 적응해나가는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어쨌든 저는 왓챠의 고인물로서, 국내 시장에서 만족하지 않고 또 다른 성장을 위해 발을 뻗어나가는 왓챠의 도전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