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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런치 작가 합격하는 법, 꿀팁 드립니다. (5번 탈락, 6번째 작가선정)
    양질의 정보들 2020. 7. 14. 15:29

     


    일단 제가 브런치 작가에 지원한 이유는
    브런치가 글을 대하는 태도가 다른 SNS와 사뭇 다르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정말로 "글"만을 쓰고 읽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 있는 공간이기에, 이 안에서는 나도 더 진지한 마음으로 나의 글을 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단순히 블로그에만 글을 쓰는 것보다
    더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
    그것이 나의 세상을 넓히고,
    나의 이야기를 널리 전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생각에
    브런치 작가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 브런치가 다른 sns와 다른 점

    가독성이나 검색 유입율을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

    브런치에 글을 쓸 때는 정말 오롯이 내 글을 써내려가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그런 글일수록 사람들의 사랑을 많이 받습니다.


    브런치는 검색에 유리한 제목을 고민하지 않아도 되고,
    가독성을 위해 사진을 많이 첨부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끝까지 내가 원하는대로 글을 완성시킬 수 있다는 점이 특히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지원하고 합격하기까지 어려웠던 점은?

    "어떻게 해야 붙는다"라는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없다보니, 어떤 식으로 작성하고 무엇을 첨부를 해야 합격할 수 있을지 막연하게 느껴졌습니다.

    나라는 사람이 가진 다양한 특징 중에서
    어떤 부분을 강조해야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을지
    그걸 결정하는 과정에서 고민이 필요했습니다.

     

     


    - 브런치 작가로 선정되기 위한 나만의 팁

    1. 자기 소개는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적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의 작은 이력이라도 근사한 언어와 단어로,

    멋지게 포장해서 적는 게 중요합니다.

     

    저도 숫기 없고 겸손했던 지원서들은 다 떨어지고,

    별 것 아닌 이력들을 자신감 있고 씩씩하게 적어냈던

    6번째 지원에서야 합격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나의 경력 중에서 눈에 띌만한 부분을 특히 강조해서 적는 것이 좋습니다.

     



    2. 주제의 통일성 : 3가지의 전혀 다른 주제에 대해 활동 계획을 적으니 가차없이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다 비워내고 한 가지 주제에 집중해서 지원했더니 합격했습니다.

    비록 작가가 된 뒤에 하고 싶은 다양한 프로젝트가 많더라도,

    지원서에 있어서만큼은 일관된 주제들을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3. 브런치 작가 신청 시에는 외부 기고 글을 하나만 삽입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네이버 블로그에 있던 글들을 복사하여 작가의 서랍으로 옮겨두었습니다.


    외부 첨부글과 작가의 서랍의 글들을 알차게 준비하는 게 중요합니다.

    귀찮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대충 적은 글로 지원하는 것보다
    썼던 글 중에 가장 반응이 좋았던 글로 지원하는 것이 합격율을 높여줍니다.




    - 브런치에 글을 쓰면서 느낀 점.

    막상 글을 쓰려니, 나의 언어로만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 싶어서 내심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것보다는 설렘이 더 커요.

    어떤 글로 내가 이 공간을 채워나가게 될지 호기심과 기대감이 생깁니다.

     

     



    - 브런치 작가 신청에서 떨어져서 울적해하고 계신 분들에게


    제일 중요한 것이 멘탈입니다.

    사실 저도 5번의 탈락 메일을 받으면서 "그냥 포기할까" 하고 흘려보낸 시간들이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마음이 상하더라도 금방 회복하고
    다시 도전하는 자세만이 합격을 이끌어낼 수 있고,
    내가 합격의 순간에 도달해야만 서러웠던 탈락의 상처들이 비로소 아물게 됩니다.


    그러므로 탈락했을 때 너무 상처받지 마시고,
    그냥 한 번 떨어졌을 뿐이라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수긍하고 바로 또 새로운 지원서를 작성하러 가는,

    조금은 둔감한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몇번을 떨어지고 합격했든, 한번에 붙었든
    나중에는 모두가 작가라는 이름으로 같은 선상에서 만나게 될겁니다.

    그러니 조금은 편안한 마음을 가지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 같이 합격해서 브런치에서 만나요 예비 작가님들 파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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